수익성 검증 부족....추격매수는 위험
한국기술산업의 주가가 원유생산 소식에 5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술산업은 30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14.97%) 오른 384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술산업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건 지난 10일 미국 내 자회사인 KTIA가 유타주 오일샌드 광구에서 올 연말쯤 하루 1만2000배럴의 상업생산 소식을 밝히면서부터다. 10일 845원으로 마감한 주가는 중간 소폭 하락한 이틀을 제외하고 12거래일(상한가 10일)간 355%나 상승해 현재 3840원을 기록중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기술산업의 주가는 상당히 위험한 상태로 추격매수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며 “오일샌드에 대해 현재 계약 단계로 실제사업에 대한 매출 실적이 없어 수익성 검증에 대한 확인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한국기술산업의 주가는 기대감이 너무 과도하게 앞서있는 상태로 주가 역시 과열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