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16일 ‘201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40대 초반의 송진화 본부장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1971년생인 송 신임 사장은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 박사 출신으로, 엑손모빌 등 글로벌 기업을 거쳐 2011년 SK이노베이션에 합류했다. 경영에 과학을 접목시켜 각 사업 분야의 효율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최적화(Optimization) 전문가다.
특히 송 신임 사장은 1970년대생이 SK그룹 계열사 대표에 오른 첫 인물이다. SK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70년대생을 관계사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나선 가운데 송 사장이 그 첫 사례가 된 셈이다.
지난 2013년 7월 SK에너지의 트레이딩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신설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출 및 수입관련 지원업무를 주된 영업으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송 사장의 보임 인사에 대해 “앞으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신성장과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SK종합화학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