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호’의 주연을 맡은 배우 최민식이 11일 서울 부암동의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영화배우 최민식과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손을 잡은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제작 사나이 픽처스)가 16일 개봉했다.
거물 배우와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답게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네티즌은 “최민식의 내면 연기가 가슴을 울린다. 마음이 깊어지고 찡한 영화”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대호’는 1924년,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정평이 나있던 ‘천만덕’(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만덕은 더 이상 사냥을 하려 않지만,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인 ‘대호’를 잡기 위해 결국 총을 집어 든다. 또 조선 최고의 전리품인 호랑이 가죽에 매료된 일본 고관 ‘마에조노’(오스기 렌 분)가 ‘대호’를 잡기위해 만덕을 영입하고자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