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국화제] 세계인터넷대회 개막 ·유로2016

입력 2015-12-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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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6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웨이보(Weibo)’순위 기준

▲2015 세계인터넷대회. 출처=중국웨이보

1. 세계인터넷대회 개막

제2회 세계인터넷대회가 16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개최됐습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이버 범죄 대책’을 주요 의제로 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무함마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 8개 국가 정상과 50여 명의 각국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을 비롯해 마화텅 텐센트 회장 등 약 120개 국가의 2000여명의 기업인과 학자도 참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의 서비스가 금지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의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전날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의 루웨이 주임은 “최신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배우고자 세계 시장에 중국 인터넷 문을 닫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은 중국이 자국 인터넷에 대해 외부 편견을 의식해 중국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해 나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본선 조 추첨 결과. 출처=유로2016 홈페이지

2. 유로 2016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의 우승 후보로 독일이 지목됐습니다. ‘유로2016’은 유럽축구연맹(UEFA)의 주관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유럽축구 국가대항전인데요. 이번 대회는 2016년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주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본선 조 추첨식 이후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스포츠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을 종합해 유로 2016 우승후보 ‘톱 6’ 선정했고, 독일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소개했습니다. 아스에 따르면 베팅업체들은 독일의 우승 배당률을 3.33으로 책정했는데요.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큽니다. 독일 이외에는 프랑스(3.5) 스페인(4.5) 벨기에(10) 잉글랜드(12) 이탈리아(16)가 우승후보로 거론됐습니다. 독일이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을 누르고 1996년 이후 20년 만의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이 포함된 ‘C조’에서는 폴란드, 우크라이나, 북아일랜드가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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