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IBK기업은행 ‘i-ONE뱅크’ 중심 비대면 강화

입력 2015-12-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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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기업은행장(맨 오른쪽)이 지난 6월 i-ONE 뱅크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내년부터 통합플랫폼인 ‘i-ONE뱅크’ 중심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통합 스마트금융을 선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이 주력하는 i-ONE뱅크는 기존 금융거래(조회, 이체 등) 기능 위주로 제공되는 ‘IBK ONE뱅킹(개인)’과 모바일에서 셀프 상품가입이 가능했던 ‘IBK ONE금융센터’ 등을 통합한 스마트금융 서비스다.

지난 6월 출시된 i-ONE뱅크는 고객 개인별 맞춤형 상품추천 및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IBK평생설계’를 통해 본격적인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비대면 완결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i-ONE뱅크는 출시 4개월 후 60개 영업점에 달하는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야간 및 휴일의 가입비율이 높고 30대 여성고객 중심의 활발한 상품가입이 이뤄지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 감소와 시간제약을 두지 않는 고객행태 변화에 맞춘 상품판매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사업 지원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기업은행은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 대상 IBK금융그룹 차원의 종합 지원책을 제공하고자 성장 단계별(발굴→지원→육성) 맞춤 프로그램인 드림솔루션을 제정했다.

‘IBK 핀테크 Dream 공모전’을 통해 우수 핀테크기업 발굴, 공모전 수상 핀테크 기업 10개사에 대한 멘토링을 추진, IBK 경쟁력 제고와 핀테크산업 육성을 지원했다.

또한 ‘IBK금융그룹 핀테크 Dream 지원센터’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핀테크 기업 70여개에 대해 지속적인 육성과 사업화, 해외진출 지원 및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는 ‘IBK금융그룹 핀테크 Dream Lab’을 경기 판교에 설치하고, 입점기업 대상 1대 1 멘토링, 컨설팅, 금융 지원 및 해외진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계좌이동제 확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비대면실명확인 제도에 따른 계좌개설 서비스 등 고객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대비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전문은행 수준의 통합플랫폼 i-ONE뱅크를 중심으로 IBK 비대면채널의 자체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ONE알림’, ‘ONE페이’ 고도화 및 편의성 향상 등 기본에 충실하고 불편 없이 자주 사용하는 핵심서 비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생활 밀착형 금융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의 지원 및 육성은 물론 핀테크 영역에서의 기업은행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사업제휴 등 수익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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