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생존카드 ‘핀테크’] 롯데카드,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 확인 ‘바이오 인증’ 도입

입력 2015-12-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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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 인증 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롯데카드는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신용카드 서비스 통합관리시스템인 상품팩토리를 활용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카드를 추천하고, 실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토핑(Topping)’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핑은 고객이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선호업종 및 업종별 이용금액 등을 입력하면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상품을 순위별로 추천하는 고객맞춤형 카드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토핑은 신용카드 서비스 통합관리시스템인 상품 팩토리를 활용해 개인화 카드 추천이 가능하다.

더불어 롯데카드는 손바닥의 정맥으로 본인을 확인 후 바로 결제가 되는 바이오 인증 결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결제 시 카드나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정맥 스캔을 통해 신용카드 거래가 가능해진다. 손바닥 정맥인증은 사전에 고객들의 정맥정보를 등록한 후 향후 결제 시 혈관의 굵기와 선명, 모양 등을 비교해 동일 인물인지 판별해 내는 기술이다.

롯데카드는 생체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금융결제원과 표준 기술 지원 NDA 체결을 완료했다. 생체정보를 롯데카드와 금융결제원이 나눠서 분산관리하면 생체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보는 일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다.

손바닥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는 내년 2월 롯데 유통 계열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롯데그룹의 유통망 가맹점 전체로 확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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