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제4기 열린공채' 실시

입력 2007-04-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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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우리나라 기업의 획일화된 채용문화에 ‘학력과 연령 파괴’라는 개방형 공채를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킨 외환은행이 ‘벽은 없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제4기 열린공채’를 모집한다.

외환은행은 학력, 나이 등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고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방식의 ‘제4기 열린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100명으로 일반직 90명과 전문직 10명으로 나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5월 4일부터 14일까지이며 외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원서를 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23일로 예정되어 있고 이후 일정은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글로벌 뱅크가 원하는 인재를 열린채용 방식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자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관에게 자기소개서만 제공된 채 진행되는 블라인드 면접을 비롯하여 그룹인터뷰, 프리젠테이션, 찬반토론, 인성검사 등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열정과 능력을 겸비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창조하는 사람, 고객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 외환은행의 인재상이며 면접에서도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자금운용, 유가증권, 파생상품, 투자금융, 신탁 등 전문직종에 종사할 전문직 직원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열정과 능력을 갖춘 신입직원을 선발하여 금융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학력과 연령 등의 지원자격을 파괴하고 능력과 열정만을 평가하여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이른바 ‘열린채용’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하여 금융권 뿐만 아니라 기업 전체의 채용문화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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