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美 금리인상 대비 시장점검회의 개최

입력 2015-12-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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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6일 오전 8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회의는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이 주재하며,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자본시장국장, 금감원 부원장보 및 거시감독국장 등이 참석한다.

미국 연방 준비제도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쳐져 왔다.

금융당국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국내 주식 및 채권 등 금융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최근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보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정례적으로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해왔지만, FOMC를 앞둔 만큼 최종적인 점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금융시장 전반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 시장과 함께 회사채 시장 위축에 따른 자금 경색 가능성도 살펴볼 예정"이라며 "내년 초까지는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제도 개선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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