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두리 사망 원인, 교통사고 아닌 자살… 자택서 번개탄 발견돼

입력 2015-12-15 19:57수정 2015-12-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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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두리 트위터)

교통사고로 사망한것으로 알려진 연기자 강두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강두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두리의 지인에 따르면 "요즘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집을 찾아갔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현장을 본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있었다. 다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강두리의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6일 정오다.

강두리는 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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