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회장 "벤처기업, 미래 한국경제 주역으로 부상할 것"

입력 2015-12-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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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20년간 한국 산업문화 선진화 기여도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이 "혁신 벤처기업들은 한국 산업문화의 글로벌 스탠다드화에 기여한데 이어, 미래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1995년 우리나라에 훌륭한 벤처들이 탄생해 이들 기업들이 클 수 있도록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했다"며 "벌써 20년이 지나, 우리 벤처는 양적ㆍ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벤처는 3만개 시대를 맞이했고, 매출 200조원, 74만명 고용 창출도 이끌어왔다"며 "한국 경제에 기여한데 이어 상하종속적 위계문화를 탈피시키는 등 한국 산업문화를 글로벌 스탠다드화 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벤처기업들이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주고, 사회에도 역동성을 부여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 아이디어 벤처들이 이제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20주년을 맞은 벤처기업협회도 의지, 꿈, 열정을 갖고 미래 10년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도 벤처 2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 벤처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 청장은 "지난 20년간 벤처기업협회, 기업인들은 벤처특별법 이후 천억벤처 육성 등 선진적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며 "이제는 3만 벤처시대와 '제2의 벤처붐'을 선도하는 창조경제의 한 축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는 신설법인 9만개가 넘고, 신규 벤처투자도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걸림돌을 제거해 우리 사회에도 새로운 기업가 정신, 재도전이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도록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벤처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벤처 20주년을 자축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하진 의원, 강은희 의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김상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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