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열기 식었는데...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또 올라

입력 2015-12-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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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자료=HUG)

1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전국17개 시·도 정보를 집계 분석한 결과 11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1㎡당 269만1000원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3.8% 높아진 수치다.

시·도별 분양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17개 지역 중 10개 지역에 달하며 3개 지역은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분양가격은 1㎡당 605만원으로 전월(584만원) 대비 3.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1.20% 하락했다. 수도권은 1.6%,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전월대비 0.52% 비싸졌다.

특히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평균분양가 변동률은 전월대비 0.52%로 보합세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지만 전년동월대비 6.7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광역시 중 대구는 2.5% 상승,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규모는 전용면적 60㎡이하로 지난달 6.2% 올랐다. 이어 60㎡초과~85㎡이하 3.7% 순으로 증가했다.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충북(1.4%)으로 뒤이어 경기(1.3%), 전남(0.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5만1933가구로 전월(6만5881가구)대비 1만3948가구 감소했다. 전월동월(3만2856가구)대비 1만9077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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