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나흘 연속 하락…675.52(6.41P↓)

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주간 단위로도 8주만에 하락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1포인트(0.94%) 떨어진 675.52로 마감했다. 장초반 강보합권을 보이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기타법인을 제외한 개인·외국인·기관 등 매수주체들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하락세로 돌려놨다. 특히 장 막판 개인 매물이 늘면서 하락폭은 더욱 확대됐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83억원, 76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최대 40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보이다 보합선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4.26% 떨어진 가운데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금속, 기계장비, 건설, 유통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금융, 운송, 의료정밀 등 일부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실적호전에 힘입어 2.59%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도 0.67%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키움증권은 8.02% 급등하며 시가총액 11위(6437억원)로 뛰어올랐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SK가(家) 효과를 톡톡히 입었던 디질런트FEF가 하한가로 곤두박칠쳤다. 현물출자를 이용한 신종 우회상장 규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이 매물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루보는 주가조작 여파로 9일째 거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7개 등 613개 종목이 떨어졌다. 43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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