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블라이드, 글로벌 박차… 미국 진출 청신호

유통사, ABC-TV ‘샤크탱크’ 통해 투자 유치 성공

(사진제공=블라이드화장품)

화장품 브랜드 ‘블라이드’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블라이드는 미국으로부터 50만 달러(약 5억9000만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블라이드 제품을 미국에서 유통시키는 유통업체 ‘글로우레시피’가 미국 ABC 방송 ‘샤크탱크’ 프로그램에 제품을 소개해 이뤄졌다.

글로우레시피가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1등 공신은 블라이드의 프레스드세럼이다. 패널은 툰드라 지역의 차가 원료와 젤리타입 제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 제품은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효능을 높이기 위해 정제수를 최소화하고 툰드라 지역에서 서식하는 차가버섯 고농축 추출물을 60% 넣어 세럼과 크림의 장점 만을 살린 제품이다. 세럼의 고영양 성분을 36시간 동안 서서히 냉각시켜 영양 손실이 적고, 기존 세럼보다 보습력이 뛰어나다. 크림보다 질감과 흡수력이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틴 장 글로우레시피 대표는 “블라이드의 기업철학, 혁신적인 제품, 좋은 원료 및 뛰어난 디자인이 미국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지난 6월 미국에서 직접 한국을 방문, 계약을 하게 됐다”며 “방송 직후 미국뿐 아니라 북미 전역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석 블라이드 대표는 “조만간 영국 대표 드럭스토어 부츠(Boots)의 태국 매장부터 입점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해외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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