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도 스마트 시대, 기부플랫폼 '기빙트리' 첫선

입력 2015-12-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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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격 출시…재능 기부 및 요청 모두 가능

연말 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선뜻 기부에 동참하는 것이 망설여지는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돈이 없어도 기부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시작한 기부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기빙트리(대표 곽병우)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기빙트리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물건 가운데 쓸 만한 중고 물품들을 경매 및 판매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 재능기부를 할 수 있으며, 그와 반대로 재능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들로 기빙트리 앱 유저들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홀트아동복지회 ▲한국심장재단 ▲전국천사무료급식소 ▲한국새생명복지재단 ▲한국ALS(루게릭)협회 ▲민주평화통일지원재단 ▲독도바르게알기 운동본부 ▲위안부 나눔의 집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한국재활재단 등 기빙트리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10여 곳의 사회복지단체에 100% 안전하게 전달된다. 또한 기부한 만큼 기부 영수증을 받아 연말 소득 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빙트리 곽병우 대표는 “개인적인 기부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과 전 국민이 쉽게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기빙트리를 출시했다”며 “기빙트리는 한국 기부문화의 혁신을 가져오고 차후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해 아이스버킷챌린지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기부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기부 문화의 장을 마련한 기빙트리는 다년간의 준비 작업 끝에 올해 3월 설립된 기부 관련 IT 플랫폼 기업이다.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IT, 세상을 따뜻하게 비추는 IT’를 사훈으로 내세워 ‘SNS는 인생의 낭비다’ 라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SNS는 나눔과 희망이다’라는 새로운 정의를 펼치고 있는 차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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