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창단… “스포츠단 통해 상생경영 실천”

입력 2015-1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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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영 감독 지휘봉… 내년까지 총 선수단 30명 운영 예정

▲현대글로비스 럭비 선수단(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럭비단을 창단하고 본격 운영이 돌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웅 대한럭비협회장, 노순명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안치홍 인천시럭비협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들과 럭비담당 기자,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창단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를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제 스포츠단을 통해 또 다른 차원의 상생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럭비단의 초대 단장은 한용빈 현대글로비스 기획재경본부장이 맡았다. 전 럭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정삼영 감독이 첫 지휘봉을 잡았고, 주장은 이병준 선수가 발탁됐다. 감독과 코치를 포함해 12명의 선수단을 선발했으며 내년까지 18명의 선수를 보강해 총 30명 규모의 선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단하는 럭비단의 연고지는 인천광역시이며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럭비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대글로비스와 대한민국 럭비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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