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스케이트 타러 서울광장 갈까?”

입력 2015-12-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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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사진=서울시)

겨울철 명소로 손꼽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7일 개장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7일 오후 5시 30분 개장식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9일까지 55일간 운영될 계획이다.

개장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주원홍 서울시체육회실무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스케이트장 규모는 작년 5460㎡와 비슷한 5719.7㎡로 부대시설까지 포함할 경우 6886㎡에 달한다.

겨울철 명소소 자리잡은 이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이용객만 17만7383명으로 이 중 외국인 이용고객이 1만528명에 달했다.

올해 스케이트 운영은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시 측은 밝혔다.

기존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 냉동기 기계실 면적을 60%로 축소해 화장실 개수를 작년 대비 1.5배 확대한다. 스케이트화를 갈아신는 전용공간도 조성되며 북카페와 매점 등 휴게공간도 확장했다.

이외에 고객만족실을 별도로 운영해 이용개들의 불만을 신속히 처리하고 안전요원들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이동 동선을 고려한 입,퇴장 출입구 구분과 스케이트화 대여실과 반납실을 분리 분영한다. 화재예방 안전 강화 방치으로 시설물에는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도료 등 내화재료가 적용된다.

스케이트장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스케이트화 대여료 포함)이며 개장 첫날인 17일은 무료다. 이용시간은 일~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이다.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단, 대기질측정에 따라 통합대기환경지수(CAI)가 평균 151이상일 경우 다음 회차 운영을 중단하고 이동시간을 고려해 최소 2시간 전 시민들에게 홈페이지와 SMS 등을 통해 사전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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