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시청률 전쟁…육룡이 나르샤 부동 1위에 오마이비너스 2위 싸움

입력 2015-12-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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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오마이비너스 시청률

(출처=SBS, KBS)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어 오마이비너스와 화려한유혹의 2위 싸움이 치열하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13.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13.3%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이날 최영(전국환 분)의 독단으로 요동 정벌에 나서게 된 이성계(천호진 분)가 위화도 회군을 결정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육룡이 나르샤'와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오 마이 비너스'는 9.4%를, MBC '화려한 유혹'은 8.0%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KBS2 ‘오 마이 비너스’는 월화드라마 시청률에서 고전을 치러온 KBS에게 단비같은 드라마다.

‘후아유’ ‘너를 기억해’ ‘별난 며느리’ ‘발칙하게 고고’ 등 올 한해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는 대부분 시청률 8%를 넘지 못하며 고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6일 첫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가 최고 시청률 9.7%(6회·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하며 10%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가 시청률 10%를 넘은 건 올 초 방영된 ‘힐러’가 유일하다.

‘오 마이 비너스’는 한때 ‘대구 비너스’로 불렸지만 사법시험 준비를 하다 ‘얼꽝’과 ‘몸꽝’으로 변한 여주인공 강주은(신민아)과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이자 시크릿 헬스 트레이너인 남주인공 존킴(소지섭)이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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