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이희준, 이성민과 인연 공개 "15년 전 밥 한끼가 날 만들어"

'로봇 소리' 이희준, 이성민과 인연 공개 "15년 전 밥 한끼가 날 만들어"

(뉴시스)

영화 '로봇 소리'에 출연한 배우 이희준이 이성민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로봇 소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호재 감독과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이 참석했다.

이희준은 국가정보안보국 소속 요원으로 소리를 찾는 일을 맡으며 승진을 노리고 있는 인물 진호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영화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묻자 "신선했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이날 이희준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성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그는 "저는 (이성민) 형님을 15년 전, 대구에서 연극할 때부터 알았다"며 "제 대사 한 마디 있을 때 형님이 주인공인 연극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장실에서 라면을 먹고 있으면 '그거 먹지 말고 빨리 밥 먹자'고 나가서 밥 사주셨다"며 "평생 은혜를 갚아야 한다. 저도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제가 극 중에선 형님을 때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로봇 소리'는 2016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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