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 공연 예정 내용은? "클래식 오케스트라+드럼 조화된 퓨전"
(AP/뉴시스)
북한 모란봉악단이 예정된 베이징 공연을 취소하고 돌연 귀국한 가운데 이들의 공연 애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모란봉악단의 공연 내용은 대체로 북한 체제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를 찬양하는 노래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형식을 보면 미모의 여성 단원들을 앞세워 빠른 템포와 현란한 조명 등으로 무대를 꾸며 극적인 효과를 부각하는데 방점이 찍혀있다.
이외에도 '조선노동당 만세', '그대는 어머니', '당의 기치따라' 등의 노래를 메들리 형식으로 10~15분여간 연달아 부르는 게 특징이다.
현장감과 관객들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의 공연을 진행한다.
사용하는 악기들도 일본산 '롤랜드' 건반 등 대부분 수입된 악기들로 아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