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이규한, 아파도 멈추지 않는 '순애보의 정석'…"우정이라도 괜찮아!" 뭉클

입력 2015-12-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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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애인있어요')

'애인있어요' 이규한이 지독할 정도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시청자를 울렸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 백석(이규한 분)이 보인 눈물의 순애보 연기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4년간 독고용기(김현주 분)로 살던 기억을 전부 잃은 채 백석의 사무실로 찾아온 도해강(김현주 분)이 과거 자신이 백석과 특별한 사이였냐고 묻자 백석은 "저 혼자 사랑했습니다"라며 짝사랑임을 고백했고, 그동안의 관계를 정리할 것에 동의했다.

이어 자신에게 매몰차게 돌아서는 도해강을 향해 금방이라도 넘쳐 흐를 것 같은 눈물을 눈에 달고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우리"라는 말로 다시 친구부터 시작할 것을 제안했고, 철저히 자신을 무시하는 도해강에게 끝까지 좋은 친구로 남으려 애쓰는 모습은 시청자의 진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백석의 바보 같은 순애보는 끝나지 않았다. 도해강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독고용기로 살던 4년간의 기억을 잃었다던 도해강이 사실은 전부 기억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도움을 청하자 배석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고객을 끄덕였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약속했다.

백석은 방송 내내 자신의 사랑을 위해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하길 원하며 자신의 아픔을 감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규한이 진정한 사랑으로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는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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