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의 차량 신뢰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카MD(CarMD.com)가 발표한 ‘2015 자동차 신뢰도 순위’에서 현대차가 1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96년형 모델부터 2015년형 모델까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엔진관련 정비를 받은 25만1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자동차 신뢰도 조사는 엔진 고장률 및 수리비를 기준을 평가했다.
현대차는 평균 엔진 수리비용 316달러와 수리 빈도를 더한 종합 점수 0.63점을 획득했다. 2위는 평균 엔진수리비용 417달러와 종합 점수 0.69점을 받은 도요타, 3위는 408달러와 0.84점을 받은 혼다가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이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지난해에는 혼다에 1위 자리를 내 준 바 있다.
기아차는 369달러와 0.90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