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카드사 수수료 인하 수혜 기대…‘매수’ - 삼성증권

입력 2015-12-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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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KG이니시스에 대해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가능성 상승으로 당사의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소규모 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가 내년 1월 말부터 현행 1.5%에서 0.8%로 인하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는 온라인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시차로 인해 단기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택배 사업도 개선 중”이라며 “KG로지스의 영업 적자는 2분기 90억원에서 3분기 60억원으로 감소했고, 연말 성수기 매출 증가와 구조 조정을 통한 비용 개선으로 4분기에는 적자 폭이 50억원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택배사 적자는 물류 시스템 통합을 통한 점진적 하락 추세에 있어 2017년에는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하락이 예상된다”며 “매출 규모 절반 수준으로 영업 적자를 내고 있는 경쟁사 KGB택배가 올해 350억원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베어링PE에 인수된 점을 고려하면 KG로지스는 매각 시 최소 700억원 이상의 가치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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