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진중권 일침 "측근들 내친 安, 누가 그의 곁으로 가겠나"

입력 2015-12-14 01:32

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

(뉴시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겨냥해 일침을 남겼다.

진 교수는 안철수 전 대표의 새정치연합 탈당에 대해 "괜찮은 측근 정치인 하나둘씩 다 내쳤다. 누가 그의 곁으로 가겠나"며 안철수 전 대표의 과거 정치 행보을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에 대해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해 뼈 있는 일침을 이어갔다.

그는 “이제 정치혁신을 누구랑 할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한 뒤 박지원 의원 등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사실 안철수 옆에 한 때는 괜찮은 분들이 꽤 있었다”며 “하지만 그 분들, 하나둘씩 스스로 다 내친 것으로 기억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누가 그의 곁에 가려고 하겠나"라고 물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