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으로 가는 여행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 두 남녀의 ‘달콤 살벌’한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킬 미 달링’(The Surprise, 감독 마이크 반 디엠)이 오는 2016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킬 미 달링’은 의욕 없는 삶을 이어오던 고독한 귀족 2세 야콥이 우연한 계기로 찾아간 ‘엘리시움’이라는 회사에서 만난 여인 안나와 함께 태어나 처음으로 삶의 희망을 발견해 가는 독특한 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킬 미 달링’은 첫 장편 데뷔작 ‘캐릭터’로 제70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쥔 감독 마이크 반 디엠의 신작이다. 배우 예론 반 코닝스부르헤가 주인공 야콥 역을 맡아 어마어마한 부를 지녔지만 좀처럼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귀족 2세를 섬세하고 유쾌한 연기력으로 소화한다.
또 그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뮤즈’ 안나 역은 여배우 조지나 벨바안이 열연해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킬 미 달링’은 2015 네덜란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최우수미술상을 수상하고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총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해외 언론은 ‘킬 미 달링’에 대해 “배우의 독보적인 연기력과 코믹한 재능이 아름답고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영리하고 즐겁다. 진정 훌륭한 연기 호흡으로 위트가 넘친다”, “시작부터 끝까지 즐거움 그 자체”, “사랑과 삶, 죽음에 대한 매우 독창적인 영화”, “놀라운 로맨틱 코미디” 등의 찬사를 보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킬 미 달링’의 티저 포스터는 우산을 쓰고 거리에서 나란히 서 있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큰 화물 트럭이 돌진해 오는 모습을 꿈쩍하지 않은 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뒷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한편, 이들이 꼭 맞잡은 두 손은 긴장감 속에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고 있다.
이어 이들의 위로 떠오른 ‘트럭에 같이 치이고 싶었던 사람은 당신뿐이에요’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세상에 단 한번 뿐인 마지막 여행을 준비하는 두 남녀의 독특하고 특별한 로맨스를 예고하며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상승시키고 있다.
유럽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배경을 중심으로, 인생의 마지막을 설계하는 회사에서 만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킬 미 달링’은 오는 2016년 1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