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종합반도체 2위… 인텔과 격차 크게 줄여

입력 2015-12-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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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텔 매출격차, 전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87억 달러

삼성전자가 글로벌 종합반도체 시장에서 1위 인텔과의 격차를 크게 줄이며 선두 자리에 바짝 다가갔다.

13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종합반도체 업체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는 2015년 잠정수입(매출) 416억 달러로 인텔(503억 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인텔의 매출 격차는157억 달러에 달했지만, 올해는 매출 격차는 절반가량 줄어든 87억 달러가 예상된다. 인텔은 매출이 2% 줄고, 삼성은 10% 늘어났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위 마이크론(148억 달러)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69억달러로 전망된다.

5~10위는 TI, NXPㆍ프리스케일, 도시바, 인피니온, ST, 소니 순이었다.

이번 순위는 올해 진행된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M&A) 이후 산정된 것이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대규모 M&A가 잇따라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합병가치만 726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팹리스 순위에서는 퀄컴ㆍCSR가 1위에 올랐고 아바고ㆍ브로드컴이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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