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3대 SPA, 말레이시아에 깃발… 박성경 부회장 “동남아 공략 본격화”

입력 2015-12-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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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격전지에 적극 진출, 파빌리온몰에 한국 패션 최초 입점

▲이랜드그룹은 12월 11일 말레이시아 파빌리온몰에 3대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미쏘, 후아유 등 3개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그랜드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한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 째)과 라이온그룹 중팅썬 (鍾廷森,)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 째)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그룹)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중국과 홍콩,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첫 진출하면서 동남아시아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파빌리온몰에 SPA브랜드 스파오와 미쏘, 후아유 등 3개 브랜드를 동시에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빌리온몰은 말레이시아 최고 상권인 쿠알라룸푸르 부킷 빈탕에 위치한 13만㎡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500여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스파오 매장은 1400㎡, 미쏘 800㎡, 후아유 1000㎡로 1층부터 3층까지 핵심 위치에 자리 잡았다. 국내 패션 브랜드가 입점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주말 3일 동안 가오픈 한 결과 아침부터 100M 이상 줄을 서는 등 5만 여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여 북새통을 이뤘다.

이랜드 관계자는 "라이온그룹이 소유한 파빌리온몰은 호텔과 레지던스 건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의 대표 쇼핑몰"이라며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내 글로벌 브랜드 격전지에 SPA를 적극적으로 오픈하고 있는 이랜드가 말레이시아에 첫선을 보이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넘어 명실 공히 글로벌 SPA로 확실히 굳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에는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과 라이온그룹 중팅썬 (鍾廷森, ZHONG TING SEN)회장이 참석하였으며,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이특, 강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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