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초슬림형 타르 0.5mg 제품
국내시장 1등 브랜드 '에쎄'의 8번째 패밀리 브랜드가 출시된다.
KT&G는 26일 "초저타르 및 초슬림형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이전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응하여 국내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에쎄'의 타르 0.5mg형 제품을 개발, 다음달 2일 전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KT&G는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기존 에쎄 7개 브랜드 중 최저 타르(1mg)이면서 가장 높은 판매량의 제품이 '에쎄 순'이라는 점에서 제품명을 '에쎄 순 0.5'라고 붙였다"며 "소비자가격은 기존 에쎄와 동일한 갑당 2500원이다"고 설명했다.
KT&G는 이어 "타르 0.5mg형 에쎄의 출시는 국내 초슬림형 제품군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기존 1mg으로 인식되던 최저타르시장이 이제 0.5mg으로 한 단계 더 내려오는 것에 기인, 지난 해 출시한 기존 '더 원'의 0.5mg형 패밀리브랜드 '더 원 0.5'를 통해 이미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시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타르 0.5mg 시장의 선점과 이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보를 위해 '에쎄 순 0.5'를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쎄 순 0.5'는 국내산 대나무활성숯필터를 사용해 초슬림이면서도 잘 빨리는 담배 고유의 맛을 살리고 에쎄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구현토록 설계했다.
KT&G에 따르면 국내 담배시장에서 타르 1mg의 시장이 형성된 것은 지난 2003년이며 당시 1mg제품의 시장점유율은 3.7%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34.5%까지 확대돼 4년 만에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한편 에쎄는 지난 1996년 출시 이후 판매 점유율이 1.7%에서 시작, 지속적인 상승세를 거듭한 끝에 올 1분기는 35.8%까지 도달했으며 지난 3월까지의 총 누적판매량(수출용 포함)은 1559억개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