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에 독설 "지옥에서 나가고 싶다"

입력 2015-12-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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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에 독설 "지옥에서 나가고 싶다"

(출처=SBS '애인있어요')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에게 독설을 날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29회에서 쓰러졌던 도해강(김현주 분)은 4년 전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최진언(지진희 분)은 해강을 찾아가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를 들려줬다. 그리고 "이 음악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만났다. 기억 잃었을 때도 너 이음악 들으며 울었다 은솔이, 나 때문에 아파서 너 외면하고 있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강을 잡고서는 "도망치지마. 나에게서 도망가려 하지마. 놓지도, 지치지도 않을거다"라며 "차라리 싸우자. 날 미워하고, 증오하고 저주해라. 우릴 잊었다고만 하지마"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해강은 "너에게 지쳤다. 널 받아줄 여력이 없다. 나도 하루빨리 최진언이라는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나도 다른 남자와 새로운 사랑 하고 싶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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