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아시안 투어 타일랜드 골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KPGA)
한국 프로골프의 기대주 안병훈(24ㆍCJ오쇼핑)이 아시안 투어 타일랜드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ㆍ약 11억8000만원)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2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골프장(파72ㆍ7453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4위를 마크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한 조에 편성되 안병훈은 1번홀(파4) 보기 후 2번홀(파5) 버디로 잃었던 한 타를 만회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어 5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8번홀(파3)에서는 보기로 한 타를 잃어 전반 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그러나 안병훈은 후반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더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성훈(28ㆍ신한금융그룹)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맞바꾸며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에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는 2라운드까지 성적 부진으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