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미소 "김부선, 연기 그렇게 할 거면 하지 말라고…오디션 얘기 절대 안 해"

입력 2015-12-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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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명단공개 2015)

배우 이미소가 어머니인 배우 김부선과의 일화를 털어났다.

12일 오후 방송한 SBS 파워FM '컬투쇼'에 출연한 이미소는 대학 시절 김부선에게 졸업 작품을 보여줬다고 크게 혼났다고 말했다.

이미소는 "엄마가 학교 졸업 작품을 보다가 갑자기 밖으로 나가셨다. 쫓아나갔더니 '연기를 그렇게 할 거면 하지 말아라, 너 같은 애들이 연기하는 게 제일 짜증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미소는 이어 "내가 엄마 차에 타고 있었는데 싸우다가 올림픽대로에서 내렸다"며 "지금 하고 있는 작품도 엄마가 보러올 텐데,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미소는 "대학교 연영과에 들어갔다. 처음부터 배우가 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니 재미를 느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소는 또 "오디션 볼 때 엄마한테 절대 얘기를 안 한다"며 엄마한테 의지하기보다는 내 스스로 해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미소는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센 캐릭터가 특히 욕심이 난다. 다양한 역할 모두 해보고 싶고, 이 일을 오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미소는 배우 조재현과 류덕환 등이 출연하는 연극 '에쿠우스'에 합류했다. '에쿠우스'는 이달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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