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팔’ 무한 심부름으로 드러난 최택의 사랑꾼 면모…"귀여워"

입력 2015-12-11 20:3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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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응답하라1988' 방송 장면)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자주인공 덕선(혜리)을 향한 택이(박보검)의 사랑 방식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1988 제11화에서는 바둑시합을 앞두고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택이를 위해 도시락을 배달한 덕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덕선은 도시락 배달 이후 방을 나서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자꾸 붙잡는 택이 때문이다.

천재 바둑기사 최택의 사랑스타일은 ‘엉기기’였다. 택은 바둑에 집중하다가도 덕선이 자리에 앉자 “커피 만들어줘” “물” “뜨거운 물” 등등 각종 심부름으로 덕선을 괴롭혔다. 덕선은 늘어가는 심부름에 폭발에 결국 택이를 때리게 됐지만 그게 최택의 사랑방식이었던 것. 누리꾼들은 이런 최택의 모습에 "귀엽다", "상상도 못했다", "저런 면이"라며 낯선 최택의 모습을 반겼다.

한편 이런 묘한 사랑 방식은 최택의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최택의 아버지인 봉황당 최무성의 사랑방식 또한 부전자전이었다. 고향 동생 김선영(김선영)을 향해 휴지부터 칼질까지 사소한 심부름을 남발하며 부려먹었다. 이에 이일화는 “그만 좀 괴롭히라”며 봉황당을 저지했지만 그 또한 최씨 부자의 사랑방식이었을 뿐이다.

‘응팔’은 인터넷 TV 티빙에서 순간 시청률 80%를 넘어서며 대세임을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