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막말 논란… “박대통령 출산이나 제대로 아나”

입력 2015-12-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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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이 또 막말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저출산 대책을 비판하면서 박 대통령을 향해 인신 공격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 최고위원은 “결혼 안 해보고, 출산 안 해보고, 애 안 키워보고, 이력서 한 번 안 써보고, 자기가 노동을 통해 번 돈으로 가정을 한 번 꾸려보지 못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교육받고 양육되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일반 청년들이 돈을 벌어 결혼하고 출산하는 인간사회의 성장과정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어찌된 건지 출산이나 제대로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 누리과정 예산은 안 된다고 하면서 신혼부부에게는 10만 채 넘는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하고… 대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를 하고, 또 출산시키기 위해 노동개혁을 하겠다고 하니 속된 표현으로 동물이 웃을 얘기”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아무리 결혼 안 해보고, 노동 안 해보고, 이력서 한번 안써본 대통령이지만, 밑에서 써주는 글만 읽어대는 사람이 아니라 가슴이 있는, 이해할 줄 아는 착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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