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9일 합병 예정…“재무구조 안정화 기대”
한화케미칼이 한화화인케미칼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케미칼은 11일 한화화인케미칼을 1대 0.3826384의 비율로 소규모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2016년 2월 29일이다.
소멸되는 한화화인케미칼은 옛 KPX화인케미칼로, 한화케미칼이 지난 2014년 8월 KPX화인케미칼을 대주주인 KPX홀딩스와 특수관계자로부터 지분 50.7%를 42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합병은 주력사업인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시황회복 지연으로 단기간 내 실적개선이 불투명해지면서 한화화인케미칼의 재무구조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화케미칼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합병을 통한 양사 유화사업 시너지를 강화함으로써 조기에 사업을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