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ㆍ리디아 고ㆍ박인비ㆍ양희영, 2015 세계 女골프 명장면 톱10 주인공

입력 2015-12-11 13:24수정 2015-12-11 13:2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김세영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이 올해 세계 여자 골프 명장면 3위에 뽑혔다. (AP뉴시스)

김세영(22ㆍ미래에셋)과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 영희영(26)이 올해 세계 여자 골프 10대 명장면 주인공이 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1일(한국시간) ‘2015년 LPGA 투어 10대 명장면’을 선정 발표했다.

우선 3위는 김세영이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달성하며 신인상을 수상한 김세영은 올해 4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18번홀에서의 드라마틱한 칩인 파에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박인비와의 연장전에서는 ‘끝내기 이글’을 성공시켰다.

골프위크는 “당시 골프채널 해설을 맡은 제리 폴츠가 ‘우승자 인터뷰를 그린 위가 아닌 페어웨이 한가운데서 하기는 처음이었다’고 말할 만큼 극적인 승부였다”고 평가했다.

4ㆍ5위는 리디아 고가 차지했다. 올 시즌 5승을 거두면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리디아 고는 2년 연속 CME 글로브 레이스 1위에 올라 보너스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를 가져간 장면이 4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운 장면은 5위를 차지했다.

박인비의 브리티시오픈 여자우승은 6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LPGA 투어 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10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9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양희영은 9위를 차지했다.

1ㆍ2위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프로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관련 장면이 차지했다. 미국의 역전승 발판이 된 저리나 필러의 3m 파 퍼트 성공이 1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재미동포 앨리슨 리(한국명 차화현)에게 컨시드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벌타를 부과한 장면은 2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