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보이스피싱에 ‘5000만원’ 사기당해… “이사 보증금이었다” 눈물

입력 2015-12-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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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이해인(출처=SBS ‘한밤의 TV연예’)

배우 이해인이 SBS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해인은 올 초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보이스피싱에 휘말려 큰돈을 사기 당한 일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해인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창에 별다른 의심 없이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했고 이후 3번의 출금 문자 메시지를 받고 사기라는 걸 알았다”며 “출금이 됐다는 메시지를 받고는 뭔가 머리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해인은 “이사를 가려고 보증금으로 마련을 해놓은 거였다”며 “(피해 금액은) 5000만 원이다. 힘들게 모아온 건데 그걸 그렇게. 너무 답답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이해인은 “정말 순간인 것 같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냐”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이해인은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고상함과 품위를 가졌지만 그 안에 감춰진 상처를 지닌 문희재 역을 맡았다.

‘마녀의 성’은 이혼녀가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 집에서 좌충우돌한 끝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애정으로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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