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와 충주 기업도시가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기업도시위원회를 열고 원주ㆍ충주기업도시 개발구역지정ㆍ개발계획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원주ㆍ충주기업도시는 올 하반기중 실시계획을 수립해 건설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원주기업도시(주)와 충주기업도시(주)는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건교부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에 구역 지정이 된 곳은 원주시 지정면 가곡ㆍ신평리와 호저면 무장리 일대 161만평과 청주시 주덕읍ㆍ이류면ㆍ가금면 일대 212만평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첨단의료기기ㆍ건강ㆍ바이오산업ㆍ의학연구단지ㆍ의료지원시설 등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의료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주기업도시는 당초 바이오ㆍ부품소재ㆍ정밀기기ㆍ자동차부품ㆍ금속기계부품소재 등 업종이 계획됐지만 정보기술(IT)ㆍ바이오(BT)ㆍ나노(NT) 등 첨단기술분야를 강화하는 쪽으로 보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