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캐시, 日 합작사에 20억원 규모 증자 결정

입력 2015-12-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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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진행된 ‘웹케시 일본법인 MJS 그룹산하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웹케시 석창규 사장, 미로쿠 코레에다 히로키 사장, 쿠콘 김종현 사장.(사진=웹캐시)

웹케시와 일본 세무ㆍ회계 SW기업 미로쿠 정보서비스는 지난해 양사 합작으로 설립한 ‘미로쿠 웹케시 인터내셔널(MWI)’의 약 20억 규모 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JAPAN 쿠콘 스크래핑 센터' 구축과 일본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것으로, 이번 증자를 통해 MWI의 자본금 규모는 기존 2000만엔에서 2억2000만엔으로 늘게 된다. 양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JAPAN 쿠콘 스크레핑 센터 구축을 내년 완료하고, 이를 통해 미로쿠의 일본 대표 상품인 ERP, 가계부 서비스 등에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JAPAN 쿠콘 스크래핑 센터 구축은 국내 기업 쿠콘이 담당할 예정이다. 쿠콘은 비즈니스 정보 허브를 지향하는 업체로, 국내 500여 기관은 물론 전 세계 21개국, 110여개 기관의 금융정보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MWI는 증자된 자본금을 통해 △미로쿠 ERP 금융 연계 상품 판매 △웹케시의 핀테크 콘텐츠 제공 사업 △일본내 타사 ERPㆍ일반 기업 대상 오픈 API 비즈니스 △금융기관 대상 비즈니스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웹케시 석창규 대표는 “이번 일본 스크린 스크래핑 센터 구축이 장기적으로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웹케시는 미로쿠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에다 히로키 미로쿠 대표도 “스크래핑 센터 구축으로 자사의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일본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나아가 양사의 협력이 성공을 거둬 한일 양국의 SW 교류 및 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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