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챔피언 김효주가 전인지와 같은 조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 출전한 김효주. (KLPGA)
김효주(20ㆍ롯데)와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같은 조에서 만났다.
김효주와 전인지는 11일 중국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ㆍ634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년 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ㆍ약 6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25조에 편성, 오전 11시 53분(현지시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4언더파를 쳐 전인지(12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김효주는 대회 2연패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반면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를 앞두고 KLPGA 투어 개막전을 통해 전체적인 샷을 점검한다. 그러나 지난해 김효주에게 2타 차로 져 우승컵을 내준 만큼 복수전의 의미도 갖고 있다.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5승을 달성하며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타상, 대상을 휩쓴 국내 최강자로 지난해 입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번 대회에는 김효주와 전인지 외에도 장타왕 박성현(22ㆍ넵스), 김민선(20ㆍCJ오쇼핑), 김혜윤(26ㆍ비씨카드), 하민송(19ㆍ롯데), 안신애(25ㆍ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최혜정(24), 오지현(19ㆍKB금융그룹) 등 지난해 우승자들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