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차 산업 안테나숍’ 서울 이마트 진출

입력 2015-12-09 17:21수정 2015-12-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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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도가 추진하고 있는 ‘안테나숍’이 전국 최초로 서울에 진출해 제주 6차산업 제품 수도권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테나숍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 및 반응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제품기획 및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테스트 공간인 동시에 판매장이다.

안테나숍이 설치된 장소는 이마트 목동점 식품매장으로, 전날 오픈행사를 마쳤다.

행사에는 제주에서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변정일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 박원철 농수축경제위원장, 김진석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이성철 6차산업인증업체 협의회 회장, 이기재 양천비전포럼 대표를 비롯한 20여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마트에서는 이갑수 대표이사, 김홍극 상품본부장, 남구혁 상무이사, 문성후 제주지역 총괄, 김대규 이마트 목동 점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는 안테나숍이 서울에 설치됨으로써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주 6차 산업의 제품판매, 홍보, 시장조사, 소비자 반응도 테스트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업체에 피드백해 업체의 제품 생산 등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소비자 반응이 좋은 상품들은 이마트 전국 지점으로 입점 추진 등을 통해 제주지역 6차 산업 생산제품에 대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겨울이 되면 육지는 땅이 다 얼지만 제주도는 땅이 얼지 않는다”며 “겨울에 얼지 않는 신선한 월동채소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급창고가 제주도”라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기재 대표도 “겨울철 싱싱한 월동채소류를 목동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전국 최초로 제주의 안테나숍이 목동 이마트에 오픈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서울 안테나숍 오픈 부대행사로 7~13일 일주일 동안 제품 시식과 2+1행사를 실시하고, 타임 이벤트로 제품 구매 고객에게 감귤 1.2kg 상당을 제공하는 제주 감귤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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