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4년 연속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 선정…강호동 제친 2위는 누구?

입력 2015-12-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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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 (뉴시스)

개그맨 유재석이 4년 연속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 개그맨 1위에 선정됐다.

한국 갤럽이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 개그맨 두 명을 물은 결과, 유재석이 51.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 개그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등 방송 3사의 주요 예능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부터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 종합편성채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 개그맨 부문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가 2012년부터 다시 4년 연속 1위에 올라 10년 넘게 국민MC로서 활동 중이다.

2위는 이국주(12.9%)로 지난해 4위에서 2계단 뛰어올랐다. 그는 2006년 MBC 15기 공채로 ‘개그야’에서 활약하다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로 옮겨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현재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네이버 TV캐스트 ‘언니네 핫 초이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3위는 강호동(10.4%)이다. 강호동은 지난해 5위에서 역시 2계단 상승했다. 강호동은 2010년까지 유재석과 함께 양대 국민 MC로 불렸으며, 2010년에는 유재석을 제치고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 개그맨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1년 세금 관련 논란으로 잠정 은퇴했다가 2012년 복귀, 2013년부터 3년 연속 5위권 안에 들었다.

4위는 김준현(9.5%), 5위는 박명수(8.4%), 6위는 정형돈(8.3%)가 뒤를 이었다. 7위는 개그우먼 박나래(6.7%)와 개그맨 김준호(6.7%)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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