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론의 주가가 연이은 공급계약 해지 공시로 급락하고 있다.
큐론은 25일 오전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55원(13.96%) 떨어진 9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을 제외하고 17일부터 6일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큐론은 24일 에이스시스템과 123억원 규모의 RF 통합 보드 및 디스플레이 모듈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06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로 단 4.8%(6억3000만원)의 매출만을 달성했다.
큐론은 또 이날 세원과 67억원 규모의 차량용 DVD 키트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105억6000만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2005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해지 발표가 주가 하락에 악영향을 미칠건 알고 있었지만 이미 정해진 일이어서 발표하게 됐다”며 “네비게이션 유통사인 세원과 에이스시스템이 유통사업을 접고 통신사업에 집중하게 돼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