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박용하, 알고보니 소지섭이 상주-수천만원 장례비 지불 "유일한 친구"

입력 2015-12-09 07:39수정 2015-12-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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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연예뉴스 방송 캡쳐)

'슈가맨'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박용하를 재조명한 가운데, 그의 절친한 친구 소지섭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故박용하가 슈가송 주인공으로 선정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SBS '올인' OST '처음 그날처럼'을 부른 故 박용하가 소개돼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날 고인의 생전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과거 소지섭과의 친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지섭과 박용하는 지난 1998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모델과 배우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았다. 이후 사교성 넘치던 박용하가 소지섭에게 살갑게 다가가면서, 내성적이었던 소지섭도 점차 마음을 열고 우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0년 박용하 사망 당시 소지섭은 연로하신 박용하의 부모를 대신해 상주와 수천만원에 달하는 장례 비용도 선뜻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박용하 외에도 지난 1996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가 재조명돼 눈물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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