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손해보험사들의 4분기(1~3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향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어닝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빠른 개선에 힘입어 당사 유니버스내 손보사들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와 전분기대비 82.3%, 155.8% 증가한 32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상위 원수사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나 시장의 관심은 이미 올해 실적에 모아지고 있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자동차 보험 손해율의 본격적 개선 추이속에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 하락이 시장에서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나 큰 리스크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엽적인 이슈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라 본격적으로 나타날 어닝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추가 하락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타당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를 톱픽으로 추천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 차원에서 현대해상, LIG손해보험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