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박용하 '처음 그날처럼' VS 서지원 '내 눈물모아', 불멸의 슈가송 맞대결…관객들 눈물

입력 2015-12-0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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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슈가맨')

'슈가맨' 고(故) 박용하의 드라마 '올인' OST인 '처음 그날처럼'과 故 서지원의 '내 눈물모아'가 슈가송으로 등장했다.

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불멸의 슈가송 특집'으로 꾸며져 2003년 방송된 드라마 '올인' OST인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과 서지원의 '내 눈물모아'가 슈가송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선 '희열팀'의 슈가송으로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이 흘러나왔다. 노래가 흘러나오자 20~40대 관객들은 "아~"라는 탄성과 함께 불빛을 점등하기 시작했다. 이어 박용하의 모습이 영상으로 흘러나왔고, 일부 관객은 박용하의 모습과 '처음 그날처럼' 노래가 매치되며 뭉클함으로 인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박용하 '처음 그날처럼'의 작곡가 김형석이 무대에 올라 피아노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재석팀'의 슈가송으로 서지원의 '내 눈물모아' 무대가 꾸며졌다. 이에 서지원의 '내 눈물모아' 원작자인 정재형이 등장해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를 시작했다. 정재형은 이내 관객들에게 함께 노래를 부를 것을 요구했고, 화면에 서지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영상이 화면서 뜨자 일부 관객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노래를 끝까지 함께 따라 불러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역주행송으로 그룹 노을이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을, 가수 린이 서지원의 '내 눈물모아'를 리메이크해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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