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
이 부회장은 8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와병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 부회장은 올해는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주재했다. 이수빈 회장은 지난해에도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시상식을 주재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상자들과 함께 하는 만찬은 생략됐다.
한편, 2015년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에서 12명이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사장단과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및 가족, 회사 동료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1994년 제정된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귀감이 된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