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24일 1분기 취급고 4881억원, 매출액 15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9%, 10.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8억원과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1%, 1.2%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에서 TV홈쇼핑 부문이 취급고 25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606억원 대비 2.4% 감소하며 두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소폭의 외형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터넷부문의 경우 GS이숍이 1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197억원 대비 20.8%나 증가한 수치로 고성장을 달리던 사업초창기(2000년~2002년)를 제외하면 최대 규모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어서 주목되는 부분이다.
반면 E마켓플레이스 GSe스토어의 경우 취급고 415억원으로 전년비 –23.9%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이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가전 상품군을 과감히 줄여나가는 대신 패션 의류의 비중을 높이는 상품 전략 변경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열독률과 반응률을 대폭 개선하고 있는 쇼핑 카탈로그 부문은 취급고 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
한편, GS홈쇼핑은 연간 실적 전망을 통해 2007년도 연간 취급고가 2조420억원에 이르러 창사 이후 처음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케이블TV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SO 송출 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GS이숍의 수익 확대와 Gse스토어의 손실 축소를 통해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754억원과 520억원을 기록, 전년 보다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