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유가 하락에 상승…10년물 금리 2.22%

입력 2015-12-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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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가 하락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저유가 현상이 미국 물가상승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로 이어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bp=0.01%P) 하락한 2.22%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 내린 2.95%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금리는 2bp 떨어진 0.94%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감산 합의에 실패한 여파로 6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2달러(5.8%) 급락한 배럴당 37.65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2.27달러(5.3%) 급락한 배럴당 40.7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 모두 2009년 2월 이후 6년여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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