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지난 4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회연대은행과 크라우드 펀딩 시민투자 오디션을 열어 펀딩에 성공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14개사에 총 2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 시민투자 오디션은 시민이 평가위원이 돼 가상금액을 모의투자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지난 9월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9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자금 모금을 위한 펀딩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 한달간 1504명이 펀딩에 참여해 1억1590만1777원의 사업자금을 모금해 총 12개사가 펀딩목표를 달성했다. 해당 기업에게는 모금액에 최대 3배수를 매칭해 사업자금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한다.
지원 대상업체는 바닮, 트립티, 카페티모르, 공감씨앤씨, 공정영화협동조합, 멋진인생웰다잉, 동행, 위드제이오제이, 복지유니온, 흙모아맘모아, 네이쳐앤피플, 올림푸스짐 등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3.0기조에 맞춰 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