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생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비롯해 정부와 무역유관기관 관계자 1400여명이 참석했다.
무역의 날 행사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수요감소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서도 수출증대에 매진해온 무역인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동형 스타코 대표이사,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등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홍승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장, 부휘손 베트남 산업통상부 무역진흥청장은 은탑산업훈장을, 홍순겸 동양피스톤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특히 150억불탑을 수상한 SK하이닉스, 50억불탑의 현대제철, 20억불탑의 르노삼성자동차 등 총 14개 기업의 대표도 총 1328개의 수상업체를 대표해 수출의탑을 수여받았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국제경제 환경만을 탓하기에 앞서 세계경제 흐름을 꿰뚫는 ‘글로벌 기업가정신’으로 재무장하고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며 “우리가 지금껏 이뤄온 성취는 ‘예고편’에 불과해 우리 무역인들에게는 ‘예고편’보다 더 나은 ‘본편’을 만들어야하는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