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RFID 테스트센터' 들어선다

입력 2007-04-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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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진흥원-산업기술시험원, 센터구축을 위한 MOU체결

국내에도 국제 수준의 '무선인식시스템(RFID) 성능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24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RFID 성능시험평가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은 EPC글로벌 기준(RFID 민간 국제표준기관)에 부합하는 'RFID 성능시험평가센터 설립 및 운영', 'RFID 전문인력 양성', '국내기업의 해외 RFID시장 진출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RFID 성능시험평가센터는 ▲제품에 부착된 태그 인식율 검증 ▲제품별 최적 태그 부착위치 ▲제품재질에 따른 태그 선택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공 등 중요한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RFID 시험평가 정책 및 운영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산업기술시험원은 컨베이어 시스템과 지게차 등 실제 유통물류환경에서 이용되는 설비와 시험계측장비를 구축해 고품질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26일 부산대 차세대물류 IT기술연구사업단, 순천대 광양만권 U-IT연구소 등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만물류분야와 철강 및 화학 분야의 RFID 성능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유통물류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글로벌 표준에 맞는 RFID 성능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형마트 등 유통.물류 업계를 포함한 산업전반에 신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민간 중심의 RFID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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